봄날// 늑대의 유혹
정말, 야한 거랑은 나랑 안 맞다.
나름의 스토리를 잡고서는 적지만..
내용이 절대로 표현이 안된다. 뭐, 내 글솜씨가 부족한거 때문일지도 모르지.
그렇지만. 그래도 꿋꿋이 버틴다. -_-
왜냐고 묻지마라, 어쩔 수 없는.. 그게 내 성격이라서.




슬며시 다가와서 아랫도리를 부벼된다.
정신 못 차리게끔 그 행동이 어설프고 야해서
규종은 자신도 모르게 침을 꼴까닥 삼켰다.
우리 안무 중에 저런 안무가 있냐고 내심 뒤통수를 찌르는 영생이의 눈빛을 느끼지만
그 눈빛을 느끼기엔 내 자식놈이 더 많이 느끼고 있었다.

- 야야! 오늘은 그만해, 그리고 현중이 너! 그런 안무 없잖아!
- 그러게 말이야- 형, 안무 새로 짠거야?

영생이의 달달한 한마디에 바로 뒤따라서 쏘아 붙이는 형준이까지,
오늘따라 이상하다며 모두 현중이에게 쏘아붙이기 바쁘고,
새초롬하게 그냥 즉흥적으로 짜 봤다고 그렇게 말하며
싱긋 웃는 그 얼굴에 다른 멤버들이 달고 있는 표정은..

김규종 오늘 좋겠네-_- 이것
그러나 그 표정이 내게는 왠지 심상치가 않는 것이,
규종은 자신이 오늘 무엇을 잘 못 했나 싶어
은근히 손가락까지 꼽아본다.

그리고, 해산을 외치는 영생의 목소리 뒤로 은근하게 귓가에 꼽히는 한마디

- 오늘, 자지말고 기다려.




-봄날懿





어어, 현중이 왔네? –라고 문 밖으로 영생이의 목소리가 들리고,
차마 문을 열고 나가볼 자신이 없어서 이불 속에서 끙끙 앓고만 있던 규종이다.

- 그래, 너도 잘자.

문이 열렸다 닫히면서 현중이의 목소리가 규종이의 귓가로 매섭게 파고 들었다.
모른 척 하면서 끝까지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자는 척, 아니 척을 할려고 했다.

부시럭 거리면서 무언가 벗는 소리가 들려오고, 다리쪽이 휑- 하니 이불이 들렸다.
꼼지락 꼼지락 거리면서 간지럽게 다리를 타고 올라오는 손가락에
자신의 허벅지에서 느껴지는 보슬보슬한 머리카락의 느낌에
차마 더 이상 자는 척을 못하고 이불을 홱- 하니 내려 버리는 규종이다.

- 뭐야, 오늘 왜 이래?
- 그러는 너야 말로, 자지 말랬잖아.
- 형은 늘 형 맘데로야? 오늘은 할 기분 아냐, 그냥 잠이나 자
- 흐응.. 그래?

매섭게 노려보며, 가뜩이나 피곤한데 건든다며 툴툴 거리며 다시금 이불을 덮어 썼다.

틱- 하니 뭔가 켜지는 소리가 나더니 갑작이 귓가를 어지럽히는 신음소리.
놀래서 윗몸을 일으켰더니,
방안에 있는 티브이를 켜 놓고 혼자 꼼지락 거리고 있는 현중의 옆모습.
티브이에는 지난 밤에 보다가 만 빨간 비디오의 어여쁜 언니들이 열심히 펠라중이었고.
근육 빵빵한 오빠들이 자지러 들 듯이 신음을 내 뱉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오묘한 불빛을 받으면서 고개를 낭창하게 꺽어가며,
아찔하게 낮은 신음을 흘리고 있는 건
자위중인 김현중..

- 꿀꺽.

저런 식으로 자위를 할 줄 몰랐다.
정말.. 자신과의 섹스 때와는 전혀 다른 표정의, 표정을 보는 것 만으로도 모든 피곤이 사라졌다.
그 이유로, 규종의 자식놈은 굳건하게 고개를 쳐 들었다.

- 형. 나 좀 봐봐
- 흐.. 응?

과격하지 않게 혼자서 뽀시락데며 움직이던 현중이 유연하게 허리를 뒤틀며
규종의 일으킨 상체를 올려다 보았다.
현중의 얼굴은 강아지처럼 반짝반짝하던 눈동자가,
어느 요부의 눈 마냥 흐릿하게 빛나고 있었고.
깨물었는지 입술은 불긋하게 부풀어있었고, 볼에는 열꽃이 불긋하게 올라와있었다.

허겁지겁 현중의 입술을 찾아 들이밀던 규종은 한 손으론 현중의 셔츠를 밀어 올렸다.
흡- 하고 입안에서 현중의 낮은 호흡이 느껴지고, 말캉한 혀끝이 온몸의 신경을 깨웠다.

낮은 호흡뒤로 갸르릉- 하며 목울대가 울리고 셔츠를 밀어올리는 손끝에 맞추어 팔을 들어주며
쉽게 셔츠를 벗고 규종의 어깨에 팔을 올려 안았다.

조금은 급하게 왼손으로 현중의 등라인을 쓰다듬자, 끄응- 하고 달달한 숨소리가 혀끝을 타고
규종의 목울대를 타고 흘렀다. 쫍- 하고 입술을 떼어 내고선 핥짝하고 자신의 입술을 혀끝으로 핥는
현중의 모습에 슬며시 눈꼬리를 접어주고 입술로 유두를 물었다.
헙- 하고 허리를 뒤트는 느낌이 나서, 손을 내려 현중의 페니스를 움켜 잡았다.

조금 전의 자위로 브리프 밖에 입고 있지 않았던 상태라,
얇은 천 사이로 느껴지는 현중의 페니스는 이미 서 있었고,
자신의 손이 아닌 규종의 손으로 만지는 것이라 자극이 더 심한지,
눈꼬리에 은근하게 눈물을 매달았다.

진득하게 입술로 유두를 잘근잘근, 손은 브리프 속으로 집어 넣어 조물조물.

아- 하고 고개가 낭창하게 꺽어지는 현중의 모습에 브리프를 벗겨내고
현중의 페니스를 입으로 물었다.
쌉쌀하고 비릿한 정액의 향이 나는 것이 곧 쌀 것 같았지만,
그래도 입술을 때지 않고 귀두 부분을 꼼꼼하게 쓸며,
빨간비디오 속의 어여쁜 언니들 못 지 않게 빨아댔다.

하읏- 하고 낮으막하게 퍼져 나오는 현중의 신음소리와 같이 쌉쌀한 밤꽃향이 입안에 가득하고,
슬며시 고개를 들었더니, 눈가에 눈물을 가득하게 메달고선 미안한 듯 자신을 내려다보는
현중의 눈망울을 바라보며 찡긋-

퉷- 하고 손바닥에 입안의 정액을 뱉어내고 보실보실한 엉덩이를 쓱- 쓰다듬고
애널 바로 앞에서 손가락을 지분 거렸다.

삼키듯 입술을 머금으며 손가락 하나를 집어 넣었더니 움찔하며
규종의 목을 감은 팔에 힘을 꼭- 주고
입안으론 향긋한 비음이 흘러나왔다.
두번째의 손가락을 집어넣자, 끄응- 하며 진한 신음 소리와 함께 내벽을 살살 긁었더니
허리가 들썩이며 눈가에 또 다시 눈물이 그렁그렁,

손가락을 빼내고 규종의 자식놈을 입구에 가져다데니,
하얗고 뽀얀 다리로 슬쩍 허리를 감아오는 여우 같은 현중의 모습에
짜릿- 하게 심장끝이 간질간질.

한번에 쑥- 들어가는,
쾌감에 몸이 떨리고 아직 현중은 괴로운지 규종의 허리를 감싼 다리가 보들보들 떨렸다.

- 흣, 아퍼. 천천히 해.

이마에 주름을 잔잔하게 잡고 눈가엔 눈물을 가득 달고 미치도록 야한 표정을 지으며
천천히 해- 라고 말하니, 어느 미친놈이 그 말이 귀에 들어오겠냐만.
김규종은 예외인지, 스무스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애닳게 슬쩍- 움직이며 교묘하게 포인트의 주변만 찔러데고,
씨발- 하고 나즉하게 갸르릉 거리며, 장난치지마- 새꺄, 라고 거세게 한번 날려준 뒤
규종의 허리를 감싸고 있는 다리에 힘을 주자.
정확하게 현중의 포인트를 찾아가며 찔러데는 규종의 움직임에 미치도록 신음을 뱉는 현중이었다.






방안 가득 비릿한 정액냄새가 가득하고, 끈적한 공기가 노출된 규종의 상체를 휩싸고 지나갔다.
규종의 작은 인형 하나를 허리에 끼고 누워서 담배를 꼬나물고 있던 현중의 입가에서
씨발- 하고 욕설이 흘러 나왔다.

- 아, 왜 또 욕이야?
- 씨발, 몰라. 오늘 이럴려던게 아니었는데.
- 이럴려던게 아니라니, 그럼 그 꼴로 누굴 꼬실려고?
- 아. 몰라 몰라 묻지마.
- 뭐야, 얘기해. 안 그러면 화낼꺼다.
- 큼큼.. 그럼 웃지마.
- 알겠어, 안 웃을 테니까 얘기해.

조심조심 몸을 뒤집어 담배를 부벼 끈 현중이 베게에 고개를 파묻으며 웅얼웅얼 거렸다.

- 응? 뭐라고?
- 아.. 그게 말이야아..
- 말을 해. 말을.
- 아- 씨발!

푸하하- 하고 규종의 호쾌한 웃음소리가 방안에 가득하게 퍼진다.




- 아 - !! 오늘 내가 위에서 할려고 했다고! 형준이가 그게 더 기분 좋데서..


by 봄날懿 | 2005/08/27 09:53 | 작업공간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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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별헤는아이 at 2005/08/28 02:20
푸훕- 마지막 대사 압권; 하하.
근데; 야하다기보단;; -_-;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것 같애.
야한건 말이지. 끈적끈적해야지
Commented by 봄날懿 at 2005/08/28 11:53
별헤는아이// 그러니까.. 그 끈적끈적이 안돼 -_-허허허허허
Commented by 나그네 at 2008/09/24 13:50
지나가다가 우연히 보고갑니다... 잘 쓰셨네요.. 근데.. 남남 맞죠? ㅠ_ㅠ
Commented by 봄날懿 at 2008/10/06 15:12
흐어.. 얼마만의 들어와본 블로그였는데;
네에 'ㅁ'; 남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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